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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ㆍ세탁기 산업 살아나"…'관세폭탄' 자화자찬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철강ㆍ세탁기 산업 살아나"…'관세폭탄' 자화자찬
  • 송고시간 2018-06-30 18:33:09
트럼프 "철강ㆍ세탁기 산업 살아나"…'관세폭탄' 자화자찬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부과 덕분에 미국의 철강과 세탁기, 태양광 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금 인하로 미국 경제도 호황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세제 개편으로 인한 세금 인하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어느 때보다 호황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세제개혁 6개월'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에서 "미국 역사에서 전례가 없었던 세금 인하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 경제는 정말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6개월전 우리는 가장 큰 폭의 세금 인하와 개혁을 통해 경제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고율의 이른바 '관세 폭탄'으로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이 되돌아오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무역 갈등을 촉발했던 태양광 패널과 세탁기 역시 '성공한 관세 정책'의 한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철강산업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세탁기요? 그들은 세탁기를 덤핑했습니다. 좋은 제품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특정 국가에 큰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특정 국가들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불공정한 덤핑'으로 일방적으로 규정하면서 트럼프식 보호무역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군사력이 더 강할수록 사용할 가능성은 줄어든다"며 국방예산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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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