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여름, 한강으로 도심 속 피서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종이배 경주와 서커스, 물놀이장 영화관까지 다양한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립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11개 한강공원에서 펼쳐집니다.
매년 여름,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물싸움 축제' 는 다음 달 4일부터 이틀 동안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립니다.
<윤성진 / 한강몽땅 여름축제 총감독> "신촌에 물총축제가 있다면 한강에는 물싸움 축제가 있습니다. 20만 개의 물풍선을 만드는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직접 만든 종이배를 타고 한강을 질주하는 '종이배 경주대회' 와 1만 명의 시민들이 한강을 밤새도록 걷는 '한강나이트워크' 등 이색 행사도 열립니다.
축제 기간 각종 수상 레저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강수상놀이터'와 초보 캠핑족도 즐길 수 있는 '한강여름캠핑장'도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잠실교 남단에서는 3,000명의 시민이 수영으로 한강을 건너는 '한강크로스 스위밍 챌린지' 행사가 처음 열립니다.
물놀이장에서 튜브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시네마 퐁당' 과 숨은 야경 명소에서 음악 공연을 즐기는 '한강데이트' 프로그램도 첫선을 보입니다.
추억의 동춘서커스 공연이 열리는 '한강달빛서커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인기무대를 한강으로 옮겨온 '한여름밤의 재즈'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한강 공원에서 펼쳐집니다.
한 달 간 열리는 행사는 총 80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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