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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ㆍ외고 지원 시 2지망부터 일반고도 가능

사회

연합뉴스TV 자사고ㆍ외고 지원 시 2지망부터 일반고도 가능
  • 송고시간 2018-07-04 21:29:54
자사고ㆍ외고 지원 시 2지망부터 일반고도 가능

[뉴스리뷰]

[앵커]

올해 고입에서 자율형사립고 뿐 아니라 외국어고와 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일반고 2곳 이상에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전형은 이달 안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2월 10일부터 시작될 고교 입시에서 자사고 뿐 아니라 외고와 국제고 지원자도 일반고에 중복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자사고 등에 불합격한 학생이 희망하지 않는 학교에 임의로 배정되거나, 지역에 따라 해당 학교군 내 학교에 배정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 발생을 예방해야…."

앞서 헌법재판소는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 지원자가 일반고에 중복 지원하지 못하게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외고와 국제고 역시 같은 배경으로 자사와 함께 지원 시기가 후기로조정된 만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이번에 중복 지원을 모두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 등에 지원한다면 2지망부터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는데, 세부 방식은 지역별 차이가 있습니다.

특별·광역시에선 2지망에서 일반고 2곳을 선택할 수 있고, 이후엔 임의배정입니다.

도 단위의 경우 2지망부터 지역 내 모든 일반고 순위를 정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우수학생 선점과 고교 서열화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자사고 폐지 등 고교 체제 개편 정책은 큰 틀에서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도 교육청은 구체적인 고입 전형 방식을 이달 안에 확정해 수험생들에게 안내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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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