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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네이버 등 포털 3사 압수수색…드루킹 공범들 소환

사회

연합뉴스TV 특검, 네이버 등 포털 3사 압수수색…드루킹 공범들 소환
  • 송고시간 2018-07-05 21:12:19
특검, 네이버 등 포털 3사 압수수색…드루킹 공범들 소환

[뉴스리뷰]

[앵커]

드루킹 특별검사팀이 네이버 등 포털 3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 모 변호사와 자금책으로 알려진 '서유기' 등 드루킹 일당에 대한 소환도 이어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포털 3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포털사이트 가입자 정보와 댓글작성 정보 등의 확인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팀은 포털 서버에서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의혹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되는 추가 아이디의 가입 정보와 댓글작성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드루킹 일당이 7만5,000여개의 기사에 여론조작을 한 정황이 담긴 수사기록을 지난달 추가로 송치하면서 댓글 조작행위 규모는 당초보다 커진 상황입니다.

핵심 공범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졌습니다.

특검팀은 드루킹의 댓글조작 행위에 깊이 관여한 의혹을 받는 도 모 변호사와 자금책 '서유기' 박 모씨를 다시 소환했습니다.

경제적공진화모임 최고위급 회원으로 활동한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입니다.

수사팀은 압수한 도 변호사의 하드디스크 등에서 나온 증거물과 다른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소환된 서유기는 매크로 시스템 '킹크랩'을 드루킹 등에게 제공하고 경공모의 자금운영에 개입한 인물로, 지난 1일 소환돼 변호인이 없다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한 후 변호인 입회하에 다시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유기와 함께 구속 기소된 '솔본 아르타' 양 모 씨까지 부른 특검은 이미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선 이중기소 방지를 위해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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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