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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태풍…"적절한 농작물 관리 필수"

사회

연합뉴스TV 집중호우와 태풍…"적절한 농작물 관리 필수"
  • 송고시간 2018-07-05 21:30:09
집중호우와 태풍…"적절한 농작물 관리 필수"

[뉴스리뷰]

[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습적인 날씨 변화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수원에서 제초작업이 한창입니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웃자란 풀이 물 빠짐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오면 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질 수 있어 전정 작업도 필수입니다.

적절히 가지를 솎아주면 통풍이 원활하고 햇볕이 잘 들어 과실의 발육에 좋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고추는 역병이나 탄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해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에 뿌리가 뽑히지 않도록 지주를 보강해야 합니다.

<유광호 / 경기 평택시> "물 빠짐이 좋아야 병이 안 오는 거고요. 지주대는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

물에 잠긴 벼는 연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질소 대신 칼륨질 비료를 주고 적절히 방제작업을 해야 합니다.

드론을 이용하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김종림 / 경기 평택시>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방제 시기를 적절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방제가 가능합니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의 피해를 막으려면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수입니다.

<고창호 /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태풍이나 호우가 예상되면 사전에 준비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시고 그다음에 비 오기 전에 병해충 방제도 해주셔야…"

농진청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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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