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진에어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외국인 등기이사가 6년간 불법 재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미국인인 '브래드 병식 박'은 2004년 3월부터 2010년 3월 사이 6년여간 등기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재미교포인 박 씨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지인으로 2000년대 중반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한 사업가로 알려졌습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인 가운데,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면허취소 등 항공 법규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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