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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본격 폭염ㆍ열대야 시작…남부 폭염특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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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본격 폭염ㆍ열대야 시작…남부 폭염특보 확대
  • 송고시간 2018-07-10 21:44:59
[날씨] 본격 폭염ㆍ열대야 시작…남부 폭염특보 확대

이제는 밤에도 끈적끈적하네요.

서울 포함한 중북부 지역은 비까지 오락가락해서 더 습합니다.

남쪽 북대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뜨겁고 습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있습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은 북한 지방으로 밀려나 있겠지만 무더위는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워지면서 폭염특보도 더 확대되겠습니다.

일부 충청과 제주 북부, 남부 대부분 지역에 발효되겠습니다.

한낮 최고기온 전주와 광주, 대구가 모두 33도 안팎으로 남부지방은 대부분 33도 안팎을 치솟겠고요.

중부지방도 서울이 29도, 춘천 27도, 대전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감마저 들겠는데요.

문제는 이 더위가 이제는 밤, 낮 구분없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당장 제주도는 내일 아침기온이 25도선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이고요.

그밖에 지역들도 대부분 24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오전까지 중북부 지방에는 비가 가끔 내리겠고 오후에는 한때 충청 남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에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해안가 피서객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장맛비는 소강 상태에 들겠고 무더위는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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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