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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특별수사단장' 전익수 임명…"이번주 내 수사단 인선 마무리"

정치

연합뉴스TV '기무사 특별수사단장' 전익수 임명…"이번주 내 수사단 인선 마무리"
  • 송고시간 2018-07-11 17:11:35
'기무사 특별수사단장' 전익수 임명…"이번주 내 수사단 인선 마무리"

[앵커]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 등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주 안에 수사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 하루 만에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임명했습니다.

전 단장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1999년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공군 군사법원장과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한 전 단장은 앞으로 한 달 간 특별수사단을 이끌게 됐습니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영수 해군본부 법무실장은 송영무 장관과 같은 해군이라는 점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육군과 기무사 출신이 아닌 군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전 단장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 수사단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상황에 따라 다음 달 10일까지로 예정된 수사 기간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송영무 장관은 "독립적인 수사권 보장을 위해 수사가 끝날 때까지 수사단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 기자들로부터 기무사 수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지만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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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