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22: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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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세력 약화…한여름 밤낮 폭염 본격 시작

[앵커]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나날이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장마와 무더위 전망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장마가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나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지난주와는 달리 이번에는 북한까지 올라가 세력이 아예 약화합니다.

남쪽에 자리한 덥고 습한 공기덩이가 한반도를 뒤덮기 시작하면서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8호 태풍 마리아 역시 고온다습한 공기덩이의 기세에 눌려 한반도 근처로 오지 못했습니다.

보통 7월 하순에 장마가 끝날 때 나타나는 모습인데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사실상 장마가 끝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태풍 등의 여러 변수들이 장마전선을 다시 활성화 할 수도 있습니다.

장마가 힘이 약해지자 폭염과 열대야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면서 푹푹 찌는 듯한 찜통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밤에도 끈적거림과 함께 더위가 가시지 않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강한 일사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되겠습니다. 또한 밤사이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소나기 말고는 큰 비소식이 없어 무더위가 지속하겠다며 열사병이나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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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