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광주지법에 따르면 오늘(12일) 전 전 대통령 변호인의 기일변경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던 첫 재판을 8월 27일로 연기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증거가 방대해 검토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연기 신청서를 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비오 신부의 주장을 거짓이라며 '사탄의 탈을 쓴 신부'라고 비난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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