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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열대야'…도심 공원 시민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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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잠 못 드는 열대야'…도심 공원 시민 '북적'
  • 송고시간 2018-07-12 22:13:08
'잠 못 드는 열대야'…도심 공원 시민 '북적'

[앵커]

밤이 됐는데도 좀처럼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어젯밤 사이 첫 열대야가 관측됐고 낮 동안에는 35도 가까운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당분간 폭염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온도계를 준비했는데요.

현재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이지만 온도는 29도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높은 습도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후텁지근한 여름밤입니다.

이곳 잔디광장에서 더위를 피해 모여드는 시민들이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저마다 여름밤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더위를 날리는 모습입니다.

지난밤 광주와 전남 진도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낮에는 가만히 있어도 푹푹 찌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와 전남 함평의 낮 최고기온은 34도를 넘어섰습니다.

불쾌지수가 높아 체감온도는 4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높은 기온 탓에 도심에서는 그늘과 차가운 음료를 찾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폭염특보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고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여름 건강관리 유의하시면서 시원한 여름 보내십시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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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