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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 첫 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도입

사회

연합뉴스TV 인천공항, 세계 첫 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도입
  • 송고시간 2018-07-14 13:45:13
인천공항, 세계 첫 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도입

[앵커]

전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입은 로봇 '에어스타'를 김종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사람 키만한 하얀색 로봇이 보입니다.

새로 도입한 로봇 '에어스타'입니다.

에어스타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입구> "(에어스타) 네, (아시아나 카운터 어디있어?) 비행편이 43개가 있습니다. 몇번째 비행편을 알려드릴까요? (에어스타 안내해줘) 이제 안내를 시작할게요. 저를 따라 오시면 됩니다."

장애물이 보여도, 사람이 보여도, 유유히 피해 길을 안내합니다.

승객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잠시 멈추기도 합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승객들은 터치 스크린을 조작하거나 항공권의 바코드를 에어스타에 보여주고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안검색 절차도 확인할 수 있고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에어스타에게 내도 됩니다.

기념사진을 찍어 이메일이나 문자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에어스타에는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인공지능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부터 정식으로 에어스타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공항 중 승객안내 로봇을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상일 / 인천공항공사 스마트공항처장>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총 10대의 로봇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고, 축적된 기술로 올해 총 14대의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게 됐습니다."

에어스타는 출국장과 면세지역, 입국장 수하물 수취 지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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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