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4 18: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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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한달째 집안싸움…’와장창’ 파열음만 증폭
[뉴스리뷰]

[앵커]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한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 혁신은 온데간데 없고 계파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사이 지지율은 원내 5당인 정의당에게 따라잡혔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소집 요구는 있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소집권자는 접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의총 소집을 요구해서 반드시 열게 되어있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는 완전히 묵살되는 겁니까?”

지난 목요일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는 그야말로 이전투구의 장이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17일) 공식화할 비대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당권을 둘러싼 계파갈등이 정점에 치달은 겁니다.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중진 심재철 의원의 공세에,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누드 사진을 보는 장면이 포착됐을 때 수습해줬는데 이제 와서 배신한다”며 맞받아쳤습니다.

계파를 가리지 않은 몸싸움까지 벌어진 가운데, 의총 다음날에도 살벌한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당이 다시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막장을 넘어 엽기 공포 영화 수준입니다. 김성태 대표가 물러나지 않으면…”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기고만장해하는 그 모습들 더이상 두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그 사이 원내 6석의 정의당은 지지율 10%를 기록하며 110석이 넘는 한국당을 따라잡았습니다.

한달 째 집안싸움만 벌인 제1야당 한국당의 위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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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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