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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45년만에 짧은 장마…내일 오늘보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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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45년만에 짧은 장마…내일 오늘보다 더워
  • 송고시간 2018-07-17 18:38:13
[날씨] 45년만에 짧은 장마…내일 오늘보다 더워

[앵커]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비 소식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갈수록 폭염이 드세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올여름 장마 정말 짧았죠.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이 되면서 당분간 비 소식도 따로 들어 있지가 않습니다.

갈수록 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난 화요일 충청 이남 곳곳으로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에 일주일 넘게 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숨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낮 동안 대구는 36.6도, 강릉 36.3도까지 올랐는데요.

해가 져도 열기는 좀처럼 식지 못합니다.

지난 밤 강릉은 28도를 웃돌면서 정말 밤에도 뜨거웠죠.

오늘도 강릉을 포함한 많은 곳들에서 열대야로 인해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좀 나았으면 좋으려만 더위의 기세가 강해지면 강해지지 약해지지는 않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기온 34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영천은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반도가 커다란 가마솥에 갇힌 듯합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들어 있지 않은데요.

맑은 하늘 속에 열기가 쌓이면서 다음 주는 오히려 지금보다도 더 더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어도 이번 달 길면 다음 달까지도 폭염이 길게 이어지는 만큼 무더위 속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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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