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뒤에도 도박판을 이어 온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기초생활 수급비 통장을 담보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61살 여성 A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씨 등은 작년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북구 한 주공아파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이들은 도박비 마련을 위해 수급비 통장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같은 도박판에서 돈을 빌린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채무 관계에 있는 80대 할머니를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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