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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개각' 막판 고심…다음달로 미뤄지나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개각' 막판 고심…다음달로 미뤄지나
  • 송고시간 2018-07-18 17:18:43
문대통령, '개각' 막판 고심…다음달로 미뤄지나

[앵커]

6·13 지방선거 직후 단행될 것으로 보였던 개각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데요.

현재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의 폭과 시기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직후로 예상됐던 개각.

벌써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개각이 임박했나'라는 질문에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 주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개각 발표가 다음 주 이후로 넘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다음주 목요일까진 인사제청권을 가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프리카 방문을 위해 자리를 비울 예정입니다.

총리 부재시라도 개각을 단행할 수 있지만, 총리의 귀국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총리 귀국 이후로 개각이 미뤄지면 이번 달 말께로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 기간과 겹칠 수 있습니다.

개각이 다음달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개각의 폭도 관심입니다.

당초 빈자리를 메우는 수준이 될 것이란 예상보단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의원과 최고위원에 나오지 않기로 한 유은혜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조만간 청와대 조직개편과 함께 비서진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을 감안하면 개각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단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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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