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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면 충분했다…서효원-김송이 단일팀 코리아오픈 본선 진출

스포츠

연합뉴스TV 20분이면 충분했다…서효원-김송이 단일팀 코리아오픈 본선 진출
  • 송고시간 2018-07-18 19:54:12
20분이면 충분했다…서효원-김송이 단일팀 코리아오픈 본선 진출

[앵커]

남북 탁구가 코리아오픈에서 꾸린 복식 단일팀 중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서효원-김송이 여자 복식 조인데요.

남한의 얼짱 스타와 북한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본선에 올랐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탁구자매가 예선을 통과하는 데는 2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수비 전형인 두 선수는 상대 공격을 끊임없이 깎으며 괴롭혔습니다.

복식 경험이 많은 김송이가 경기를 주도하며 기회를 만들면, 언니 서효원이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득점을 올렸습니다.

서효원과 김송이가 함께 훈련한 시간은 이틀에 걸쳐 단 두 시간. 그러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결과는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이었습니다.

<서효원 / 여자 탁구 대표팀> "생각보다 호흡이 잘 맞았고요, 대화도 잘 통했고…송이한테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라고 주문을 했는데 다 하더라고요. 김송이 선수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잖아요. 제가 배울 것도 있고, 영광이고…시합을 하다 보면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자 복식조가 본선에 직행하고, 혼합복식 2개 조도 예선을 통과한 가운데 서효원, 김송이가 쾌승을 거두면서 남북 단일팀 4개 조가 모두 본선 16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예선을 순조롭게 마친 남북 탁구는 본선이 열리는 이곳 충무체육관에서 본격적인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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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