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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협치 내각 구성 논의 중"

정치

연합뉴스TV 청와대 "협치 내각 구성 논의 중"
  • 송고시간 2018-07-23 14:39:01
청와대 "협치 내각 구성 논의 중"

[앵커]

청와대가 오늘(23일) 야당 의원들에게도 입각 기회를 주는 이른바 협치내각 구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범진보 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 입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기자들을 만나 야당의 입각을 포함해 개각을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협치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건데요.

김 대변인은 "현재 산적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며 "그런 입법 문제에 있어서 야당과 협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야당에도 입각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협치내각은 민주당에서 먼저 요청이 왔고 본격적으로 얘기된 것은 지방선거 이후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변인은 "개각을 쉽게 결정짓지 못하고 고려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이 문제였다"며 "지금 민주당을 중심으로 야당과 협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농림식품부 장관의 공석이 장기화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안에 농림부 장관 인선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범진보 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 입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어디까지가 보수이고 진보인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 않느냐"며 "입각 가능성과 폭은 좀 많이 열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어떻게 결론이 지어질 지 청와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야 간 협의하는 과정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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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