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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서 최저임금ㆍ근로시간 '난타전'

사회

연합뉴스TV 국회 환노위서 최저임금ㆍ근로시간 '난타전'
  • 송고시간 2018-07-25 21:23:35
국회 환노위서 최저임금ㆍ근로시간 '난타전'

[뉴스리뷰]

[앵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정책을 재논의해야 한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첫 전체회의가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예상대로 최저임금 문제가 최대쟁점이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최저임금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고,,문제는 불공정한 경제구조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최저임금을 올리더라도 국가가 우리에게 뭔가 견뎌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최저임금 인상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 과제라며 정부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으로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게 되고 그런 가운데 어떻게 우리가 지속가능한 성장하는 나라될지 하는데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경제상황에 맞지 않는 만큼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시장상황과 전혀 맞지 않고 있다. 지금 속도를 조절해서 시장상황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최저임금 결정권한을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상돈 / 바른미래당 의원> "국회가 사실상 이른바 민의의 대변인이라는 대의기관이 제대로 된 토론이랄까 아무런 권한도 없고 이렇게 따라가는 것에 대해서, 무력감을 느낍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이 현장에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에 차질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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