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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승에도 '꿀잠' 잘 수 있는 비결은

경제

연합뉴스TV 폭염 기승에도 '꿀잠' 잘 수 있는 비결은
  • 송고시간 2018-07-25 22:35:51
폭염 기승에도 '꿀잠' 잘 수 있는 비결은

[앵커]

요즘 열대야 탓에 잠 설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바깥에 나가 산책을 해보고 샤워까지 해봐도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죠.

잠을 푹 잘자야 여름을 버틸 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숙면할 수 있는지 이준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늦은 밤,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집밖으로 나왔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캔 마시고 산책도 해보지만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쉽사리 잠들지 못합니다.

이렇게 자는 시간이 늦어지면 다음날 피곤할 뿐더러 낮시간동안 더위를 견딜 힘도 잃기 마련입니다.

<오한진 /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계속해서 졸린상태나 가수면상태가 유지될 수 있어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운전을 잘 못하거나 교통사고를 낼 가능성도 높아지고…"

숙면을 하기 위해선 우선 방안 온도를 24~26도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습도는 50~60% 정도가 잠자기 좋은 환경입니다.

약간의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격렬한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오히려 더 덥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 정도가 좋습니다.

몸을 씻을 때는 차가운 물 대신 물의 온도를 미지근하게 맞추는 게 낫습니다.

<오한진 /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시원한 물로 하면 갑자기 시원해지니까 좋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금방 다시 온도가 올라가서 도움이 안되고 또 각성이 되니까 잠자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불면증 탓에 술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술에 취하면 얕은 잠에 들어 중간중간 깨기 때문에 숙면에는 방해가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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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