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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추모물결, 내일 국회 영결식

정치

연합뉴스TV 노회찬 추모물결, 내일 국회 영결식
  • 송고시간 2018-07-26 17:57:33
노회찬 추모물결, 내일 국회 영결식

[앵커]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빈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소탈했던 고인을 기리는 포스트잇이 장례식장을 뒤덮다시피 하는 가운데 정의당 입당과 후원금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노회찬 현상이란 말도 생겨났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색 포스트잇이 빈소 앞을 가득 채웠습니다.

손글씨마다 고 노회찬 의원을 기리는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

백발의 어르신부터 스님까지.

'보통 사람'들의 발걸음은 조문 나흘째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총리와 박주선 의원, 최종구 금융위원장, 방송인 김어준씨도 빈소를 다녀갔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의원> "세상을 고치고 바꾸기 위해서 무척 애쓰고 앞장서서 노력하셨던 정치인인데 매우 애석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빈소를 다녀간 사람은 어느덧 2만 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선 이례적인 조문 행렬은 정의당 입당 문의와 후원금 증가로도 이어졌습니다.

추모 인파와 그 열기에 노회찬 현상이란 말도 생겨났습니다.

<최석 / 정의당 대변인> "국민들께서 노회찬 대표님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뜻을 보여주신 국민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회장으로 전환된 첫날, 정의당 측은 고인의 영정 사진과 함께 창원을 찾아 주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서울 연세대학교와 창원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내일 발인과 영결식을 치르면 약자와 서민을 위해 살아왔던 고인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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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