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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잦은 휴가철, 응급상황 대처요령은?

경제

연합뉴스TV 사고 잦은 휴가철, 응급상황 대처요령은?
  • 송고시간 2018-07-28 13:18:58
사고 잦은 휴가철, 응급상황 대처요령은?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휴가지에서는 여러 응급상황이 발생하다보니 대응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응급실을 갔는데 당장 돈이 없을 때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휴가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익수사고는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119에 신고하고 호흡에 문제가 없는 환자는 옆으로 눕혀 이물질 흡입을 막아야 합니다.

호흡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데, 환자 의식이 회복될 때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산과 계곡에서는 뱀에 물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물렸다면 상처 부위 위쪽을 동여매야 하기 때문에 압박붕대나 손수건을 챙겨야 합니다.

동여맸다면 곧 숨질 만큼 독이 빠르게 퍼지지 않아 침착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휴가지에서는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배탈이 나기 쉽습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은 지사제 등으로 가라앉힐 수 있지만, 응급실을 꼭 찾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임지용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평소 식이 조절하시는 당뇨 환자나 만성질환자, 노인의 경우 음식을 선택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실을 방문해 수액을 통한 수분을 보충하고 더 악화되기 전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응급실 정보를 알아두는 것도 요령입니다.

응급실을 왔는데 당장 돈이 없다면 대불제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대불신청서를 제출하면 나중에 진료비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대불제도 이용에는 제한이 있는데, 급성 호흡곤란이나 의식장애, 개복수술이 필요한 급성 복통 등이 대상입니다.

화상이나 절단 사고가 났다면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하며 잘 모를 경우 119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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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