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가 관영매체를 동원해 댐 사고 관련 보도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망자 수를 수백명 규모로 보도한 해외 언론 매체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날을 세우는 등 외신과도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엔티안 타임스에 따르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도 "당국의 정보를 직접 받는 라오스 매체의 뉴스를 보라"고 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오스통신은 지난 26일 사망자 수를 27명으로 보도한 후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으며 라오스 타임스도 사망자 수를 4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이번 사고로 최소 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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