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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에 급진로 변경까지…고속도로 난폭운전 '아찔'

사회

연합뉴스TV 과속에 급진로 변경까지…고속도로 난폭운전 '아찔'
  • 송고시간 2018-08-04 18:24:25
과속에 급진로 변경까지…고속도로 난폭운전 '아찔'

[뉴스리뷰]

[앵커]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과속에 급진로 변경까지, 고속도로 상의 난폭운전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교통량이 몰리는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단속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경주 부근.

교통량이 늘자 차량들이 비상 깜빡이를 켜며 속도를 늦추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화물차 한 대가 거침없이 달려들더니 결국 8중 추돌사고로 이어집니다.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 부근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났습니다.

주행차로로 진입하는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하고 피하려다 결국 갓길 풀숲으로 돌진한 겁니다.

시속 17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거나 추월이 금지된 터널 안에서 급진로 변경, 속칭 '칼치기 운전'을 하는 등 난폭운전도 천태만상.

추돌할 것처럼 앞차를 바짝 따라붙는 위협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경찰은 휴가가 극성수기에 달하면서 교통량이 집중되는 만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난폭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투입한 결과 작년 대비 교통 사망사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범칙금과 벌점을 현장에서 부과하는 한편, 전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도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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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