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022대입 '정시모집 확대' 얼마나…"40%가 마지노선될 듯"

사회

연합뉴스TV 2022대입 '정시모집 확대' 얼마나…"40%가 마지노선될 듯"
  • 송고시간 2018-08-05 12:22:00
2022대입 '정시모집 확대' 얼마나…"40%가 마지노선될 듯"

[앵커]

시민들이 선택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향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수능 위주 정시전형을 45% 이상으로 높이는 안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반영될 지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3일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시민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 권고안을 마련해 7일 발표합니다.

500명 가량의 시민참여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시나리오는 수능 위주 정시모집을 전체 45% 이상으로 높이는 제1안입니다.

수능 전 과목의 절대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나리오와 오차범위 내 박빙 우위를 차지했지만 수능전형 확대 방안이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현재 계획으로는 올해 수능 위주 정시전형 비율은 23.8%, 2019학년도에는 20.7%, 2020학년도 19.9%로 내려갑니다.

수능전형 확대 방안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모집 비중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하지만 정시 비중이 45%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론화위 측은 "정시모집을 늘렸으면 좋겠는데 1안이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은 45% 이상은 과도한 것 아니냐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정시모집 비중이 40%는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영덕 /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공론화 결과에 의하면 앞으로 정시모집이 확대될 것 같은데 45%까지는 힘들 것 같고 40% 가까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되고…"

정시의 지나친 확대는 수시와 정시 비율이 비슷했던 1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반감도 큽니다.

국가교육회의가 권고안을 제출하면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이달 말 종합적인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