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5 20:33:38

프린트

BMW 운행중단 권고에 대혼란…대차서비스 무용지물
[뉴스리뷰]

[앵커]

국토교통부에서 BMW 리콜차량의 운행 중단을 권고하는 담화 발표 후 일선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이른바 폭탄취급을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리콜 대상 차량에 제공되는 대차 서비스는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BMW 서비스센터, 안전점검을 받으려는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대기실은 BMW 차주들로 만원입니다.

지난 3일까지 안전점검을 받은 차량은 1만5,000대, 아직도 9만대 정도가 더 받아야 합니다.

차주들은 리콜 차량의 운행을 자제해달라는 당부에 황당하기만 합니다.

정부가 리콜 대상 차량을 마치 폭탄차량으로 내몰면서 주위의 편견이 더 심해진데다 대상 차량이 아닌 새 차까지 문제 차량으로 오인받는다는 것입니다.

<김 모 씨 / 2018년형 BMW 520d 차주> “BMW 차량은 주차를 금지합니다. 이런 곳이 더 불어나고 있고…BMW 타다가 정말 B(버스).M(메트로).W(워킹)를 하게 생긴…BMW 폭탄차량, 이런 이미지도 그렇고…”

BMW 측이 내놓은 대차서비스 대책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상황.

서비스센터에 오가는 동안만 차량을 빌릴 수 있는데 렌트차가 곧바로 제공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 모 씨 / BMW 리콜 차주> “거기까지 몰고 가는 것은 자기차로 가야되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은 현실이고…말이 대차서비스지 별 의미가 없더라고요. 특송을 해주던가…”

장기 대차의 경우도 안전점검에서 이상 있는 차량에 한정됩니다.

BMW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여전히 콜센터 상담 지연이나 점검에 대한 불만이 폭주했습니다.

< BMW 서비스센터 상담직원> “택시 이용하시면 영수증만 갖다주시면 지급 해드리고요. 대차 서비스는 일단 맡겨 주고 가시는데 (안전점검에서) 이상이 있으시면 그때 대차서비스가 나가요.”

BMW 소송카페에는 현재 5,000여명이 가입한 상태로 일부는 이르면 이번주 집단소송을 할 태세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