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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당대회 '중반전' 돌입…뜨거워진 프레임전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전당대회 '중반전' 돌입…뜨거워진 프레임전
  • 송고시간 2018-08-06 22:16:39
민주 전당대회 '중반전' 돌입…뜨거워진 프레임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경쟁이 중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는 자신 만의 강점을 부각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경쟁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차별화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먼저 3명의 후보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송영길 후보는 '세대교체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를 50, 60, 70대의 대결로 규정하고 50대인 자신의 젊음과 활력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53세 때 이해찬 후보께서는 국무총리를 했습니다. 57세 때 김진표 후보께서는 경제부총리를 했습니다. 저 송영길 56세입니다."

김진표 후보는 '경제 당대표'를 부각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험과 경륜을 갖춘 후보인 만큼 어려워진 민생과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겁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장 큰 목표는) 문재인 정부의 확실한 성공입니다. 그 답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입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배수의 진을 친 이해찬 후보는 '강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팀을 강조하며 강한 리더십으로 분열을 막고 20년 집권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는 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구 세력은 갈등과 분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이해찬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상 초반 판세는 1강 2중 구도로 짜여졌다는 평가 속에, 결과가 그대로 굳혀질지 아니면 반전이 이뤄질지 후보들의 선거전략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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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