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8 2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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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국내 지카ㆍ뎅기열 급증…해외여행 때 주의
[뉴스리뷰]

[앵커]

여름 휴가로 동남아 지역을 가는 분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등 모기로 매개하는 감염병이 지난해에 비해 50% 정도 증가했는데, 모두 동남아에서 유입된 겁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국내에서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임신 중에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올 들어 지난달까지 6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은 같은 기간 112건 발생해 49%의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모기매개 감염병이 급증한 건 올 여름 폭염에 따른 모기 개체 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목할 점은 모기매개 감염병이 모두 동남아에서 유입됐다는 겁니다.

동남아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만큼 동남아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하실 때는 반드시 모기기피제를 휴대하셔서 몸에 바르고 야외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되겠고요. 해가 지는 선선해지는 시간대나 아침 시간대에는 수풀 지역은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겠고…”

여름 휴가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여행한다면 메르스도 조심해야 합니다.

중동지역은 현재 메르스가 유행 중인데다 의심환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까지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건수는 138건으로 모두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이들 감염병의 잠복기는 최대 4주인 점을 감안해 귀국 후 한달 내 열이나 발진이 생겼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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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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