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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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앞두고 정치권서 건국절 논란 재점화 조짐

[앵커]

8ㆍ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다시 건국절 논란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건국 70주년을 기념하자는 행사를 잇따라 열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건국 70주년을 기념하자는 취지의 행사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이 폄훼되고 왜곡되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관철시켜 세계 최강대국을 평화의 감시자로 만든 것 또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떻게 된 셈이냐,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제정헌법에 따라 대한민국이 출범했기 때문에 당연히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의 건국절 주장이 반역사적이고 반헌법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의 공당이라면 이제 헌법과 역사를 부정하는 행태가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의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함께 해줄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시점으로 맞춘 행사도 잇따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해는 1919년이라고 수차례 못박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당 내부에서 ’1948년 건국론’이 다시 제기되는 배경으로 김병준 비대위원장에 대한 견제심리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의 보혁논쟁이 재점화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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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