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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즐기는 해변과 눈조각…"폭염 안녕~"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도심서 즐기는 해변과 눈조각…"폭염 안녕~"
  • 송고시간 2018-08-10 17:43:58
서울 도심서 즐기는 해변과 눈조각…"폭염 안녕~"

[앵커]

휴가철을 맞아 서울에서는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서울의 3대 광장에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행사가 마련됐다고 합니다.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원한 바닷가를 떠올리는 해변이 펼쳐집니다.

야자수 나무가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고, 모래사장이 휴가의 분위기를 더합니다.

마치 휴양지같은 이 해변은 다름아닌 서울광장에 마련된 '인공해변'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지어 한 여름 열심히 눈 조각을 만듭니다.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광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바캉스' 행사가 진행됩니다.

<장경진 / 서울시 문화예술과 축제진흥팀> "무더위에 지친 시민 여러분에게 멀리 가시지 않으셔도 도심에서 휴가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서울광장에서는 해변도 즐기고, 모기장 텐트 안에서 영화와 콘서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형 트리가 들어섰고, 한여름 눈도 볼 수 있습니다.

150개 눈조각이 광장을 수놓습니다.

청계광장에서는 DJ공연과 힙합 등 신나는 음악과 함께 패션쇼가 11일 밤늦게까지 펼쳐집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이색 소풍 축제가 일주일간 열립니다.

도시의 야경과 강바람을 벗삼아 독서와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잊게 하는 라운지가 운영됩니다.

18일에는 행사의 마지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한여름 밤을 수놓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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