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2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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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도 아닌데 화재”…BMW 원인축소 의혹
[뉴스리뷰]

[앵커]

BMW 차량 화재로 인한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어제(9일) 경남 사천에서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BMW측이 시인한 차량 결함 원인 외에도 또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리콜 대상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날 또다시 불에 타오른 두 BMW차량.

한대는 320d차량으로 리콜 대상이지만, 다른 한대는 리콜 대상이 아닌 730Ld차량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문제의 730Ld 모델은 2011년식으로 리콜 범위인 2012년 7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연식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 해당 차량의 EGR 부품은 리콜 조치가 내려진 차량의 것과는 구조적 차이가 있습니다.

흡기다기관에서 불이난 흔적이 없고 EGR 내부 상태도 깨끗했던 점 역시 화재가 났던 차량과 다릅니다.

결국 다른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건데 이처럼 리콜 대상이 아니지만 불이 난 BMW차량은 올해에만 모두 9대입니다.

이렇다보니 BMW가 지목한 EGR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 영국과 미국 등지에선 전기적 문제로 BMW화재가 발생했거나 리콜된 바 있습니다.

<하종선 /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EGR 뿐만 아니라 전기배선·전기적 과부하에 따른 별도의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의혹을 가지고 있고…”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조작이 관련 부품의 과부하를 불러 불이 났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EGR 자체를 움직이는 것은 소프트웨어 사람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소프트웨어를 함께 조사해야만 명확한 원인이 나올것…”

정부는 해당 차량의 화재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강제리콜 할 계획이지만 리콜 대상 자체를 더 늘려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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