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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8말 9초'…북미 교착 풀 해법 나올까

정치

연합뉴스TV 주목되는 '8말 9초'…북미 교착 풀 해법 나올까
  • 송고시간 2018-08-13 09:47:19
주목되는 '8말 9초'…북미 교착 풀 해법 나올까

[앵커]

오늘(13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관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달 말부터 북한의 '9·9절' 이전인 다음 달 초 사이, 3차 남북 정상회담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재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선순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남북 회담이 북미 회담을 촉진하고, 또 북미 회담이 남북관계 발전을 앞당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겁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 국무부가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과 거의 매일 대화하고 있다"며 북미 간 활발한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상황.

이달 말부터 북한의 '9·9절' 이전인 다음 달 초 사이, 이른바 '8말 9초'에 북미 간 교착 상태를 풀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한 입장에서도 9월 9일 정권 창립 기념일 이전에 가시적인 대외 환경 개선 성과를 내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고위급 대화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다음 달 18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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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