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3 2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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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발 쇼크 아시아 강타…코스피, 15개월만에 최저
[뉴스리뷰]

[앵커]

미국과 터키간 외교갈등에서 시작된 금융혼란이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의 충격으로 번졌습니다.

코스피는 1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코스닥은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일본 증시도 2%나 떨어졌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터키발 금융불안이 아시아 금융시장을 엄습했습니다.

20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와 비슷한 사태가 재연될 것이란 관측에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겁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가까이 떨어진 21,857.43에 장을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 때 1.4%나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역시 1.5% 하락한 2,248.45로 마감해 15개월 만에 최저치였고, 코스닥은 무려 3.72% 급락하며 750대 중반으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이 장기간 구금된 자국인 목사 석방을 거부해온 터키에 제재를 시작하면서 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고 터키의 은행 외환거래까지 제한되면서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는 한껏 고조됐습니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의 수요는 늘었지만, 대부분 아시아 통화는 하락세였습니다.

엔화 가치는 0.7% 올라 달러당 110.17엔 안팎으로 내렸지만, 원·달러 환율은 5원 오른 1,133.9원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터키발 충격이 우리 증시에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선 연구원 / KTB투자증권> “국내증시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여타 신흥국가대비 대외건전성과 CDS프리미엄이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거든요. 이런점을 감안했을때 추가적 낙폭은 여타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신흥국가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하지만 터키 위기가 신흥국 전반의 위기로 확산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경우, 충격이 커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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