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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팔지말라"…첫 TV 토론 손학규에 집중포화

정치

연합뉴스TV "안철수 팔지말라"…첫 TV 토론 손학규에 집중포화
  • 송고시간 2018-08-14 22:30:36
"안철수 팔지말라"…첫 TV 토론 손학규에 집중포화

[앵커]

바른미래당 당권 레이스 초반 손학규 후보가 집중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세론에 균열을 일으키면서 판도를 혼전 양상으로 끌고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

시작부터 '대세론'을 형성한 손학규 후보를 향해 집중 견제가 펼쳐졌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 "올드보이 뽑아봐야 우리당 변한다고 생각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저를 뽑아달라…"

6·13 지방선거에서 직접 후보로 뛰었던 김영환, 이준석 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손 후보에게 선거참패의 책임론을 따졌습니다.

<이준석 /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 "선대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시는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공천파동에 대해서…"

안철수 전 대표의 암묵적 지지를 뜻하는 안심을 둘러산 날선 설전도 오갔습니다.

<김영환 /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 "당 대표가 되기위해서 안심을 팔고 국회의원을 줄을 세우고…"

<손학규 /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 "저는 안심을 팔아서 당대표가 될 생각 없습니다. 안심을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

손 후보는 과거 두 차례 '야권통합'을 이뤄낸 경험을 앞세우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진정한 통합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6명의 후보들은 일제히 한국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여당과 협치할 때는 협치하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탈원전정책,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맹공을 쏟아부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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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