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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으로 취업 스트레스 싹…이색 채용설명회 눈길

경제

연합뉴스TV 볼링으로 취업 스트레스 싹…이색 채용설명회 눈길
  • 송고시간 2018-08-17 07:45:01
볼링으로 취업 스트레스 싹…이색 채용설명회 눈길

[앵커]

하반기 공개채용 시기를 맞아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속속 열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일부 기업들은 볼링을 치거나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을 즐기는 이색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취업 준비생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앵커]

무거운 볼링공을 힘껏 던져 핀을 쓰러트리는 청년들, 기업 채용설명회에 온 취업 준비생들입니다.

코오롱은 볼링과 당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김대영 / 코오롱 인사팀 과장> "취업이 힘든 시대에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이 좀 더 즐겁고 재밌게 저희 인사담당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공다영 / 취업준비생> "당구도 칠 수 있고 볼링도 칠 수 있고 해서 편하게 생각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질문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현직 선배의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최근 홈플러스는 본사 야외 공원에서 취업 준비생 300명이 참여하는 감성 캠핑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에어서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는데 5,000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에어서울 관계자> "SNS 설명회 같은 경우 시공간 제약이 없고 누구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보니까 지원자에게 좋은 반응이 있었고 저희도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더 좋았다고…"

좁은 취업문을 두드리며 지친 청년들, 이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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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