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전국 낮기온 35도 밑돌아…주말 맑고 상쾌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전국 낮기온 35도 밑돌아…주말 맑고 상쾌
  • 송고시간 2018-08-17 16:47:11
[날씨] 전국 낮기온 35도 밑돌아…주말 맑고 상쾌

폭염지도만 봐도 한눈에 더위가 얼마나 누그러졌는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대프리카라 불리던 대구도 오늘은 낮기온이 28.2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면서 마치 초가을로 접어든 듯했습니다.

반면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서쪽지역은 오늘도 더웠었죠.

그래도 습도가 낮아서 끈적거림도 없고 불쾌감도 한결 덜했습니다.

40도 안팎의 살인적인 폭염을 겪고 나니 이 정도 더위는 좀 버틸만하게도 느껴집니다.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하늘에 서쪽지역은 낮기온이 33도 안팎을 유지하겠고요.

동쪽은 그보다 더위가 덜합니다.

나들기 즐기기 좋겠지만 자외선이 강하니까요.

햇볕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밤은 이불을 덮지 않으면 서늘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최저기온이 21도 안팎까지 떨어졌었는데요.

휴일까지는 열대야 기준 온도인 25도를 밑돌면서 쾌적한 밤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 33도, 광주 35도까지 올라서 덥겠지만 동해안 일부는 30도를 밑돌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선선한 북동풍보다는 뜨거운 남동풍이 불어오면서 지금보다 더워지겠고요.

열대야도 다시 고개를 들겠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

현재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일은 일본 가고시마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 폭염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