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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열대야 탈출…"선선한 강바람 즐겨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달 만에 열대야 탈출…"선선한 강바람 즐겨요"
  • 송고시간 2018-08-17 21:19:21
한달 만에 열대야 탈출…"선선한 강바람 즐겨요"

[앵커]

끝나지 않을것 같던 폭염이 한풀 꺾였습니다.

27일 만에 서울의 열대야가 해소되면서 한강공원에는 시원한 밤바람을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있습니다 .

어젯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밤새 편안하게 보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28도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시원한 강바람까지 더해져 밤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적당합니다.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은 막바지 여름밤을 만끽하고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 밤인 오늘 그동안 이어지던 무더운 날씨가 해소되고 선선해지면서 지난주 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이곳 한강 공원을 찾고 있는데요.

한동안 계속됐던 더위 때문에 탈 엄두도 못 냈던 자전거를 타며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는 시민들도 보이고요.

삼삼오오 짝지어 배드민턴을 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휴대용 선풍기와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던 모습이 많이 보였던 며칠 전 풍경과는 달리 가벼운 겉옷을 챙겨 나온 분들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오늘 밤처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 초에는 다소 더워지긴 하지만 심한 더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 밤입니다.

한 주간 쌓인 피로를 이곳에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날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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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