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현근택 민주당 상근부대변인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여야 정치권은 날 선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동시에 정치적 타격 등 벼랑 끝 위기를 일단 넘기게 됐습니다. "공모 여부, 다툼여지 있다"는 것이 법원의 기각 사유인데요. 무엇이 김 지사의 운명을 갈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내려진 뒤 김경수 지사는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특검의 정치적 무리수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정치권의 반응은 확연히 갈렸습니다. 여당은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과 함께 '정치특검'이라고 몰아붙였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특검법에 따라 특검은 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30일) 연장을 요청할 수 있지만, 김 지사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수사 동력을 잃은 상황인 만큼 연장 요청은 하지 않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특검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질문 5>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순회 유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마지막 합동연설회이면서 권리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상당히 치열한 유세전이 될 것 같은데요.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 둔 가운데 이해찬 대세론 꺾일까요? 판세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6> 바른미래당 당권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언급하며 "이해찬 대표 땐 민주당 본격 분열할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7> '김병준 비대위 체제'가 어제로 취임 한 달을 맞았습니다. 당내 계파갈등을 잠재웠고 보수의 품격을 되찾았다는 평가 속 당 지지율이 제자리에 머무는 등 가시적 성과가 신통찮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8> 과연 비대위가 계파갈등의 인적청산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있습니다. 과감한 인적쇄신 작업을 밀어붙일 수 있을까요?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지지기반이 취약한 점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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