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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역전으로 일군 시즌 3승…박성현 세계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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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LPGA] 역전으로 일군 시즌 3승…박성현 세계1위 복귀
  • 송고시간 2018-08-20 13:38:20
[LPGA] 역전으로 일군 시즌 3승…박성현 세계1위 복귀

[앵커]

박성현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시즌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박성현은 에리야 쭈타누깐을 밀어내고 9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각본없는 드라마.

그 시작은 17번 홀이었습니다.

박성현은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미국의 리제트 살라스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쫓아가면 달아나길 반복하며 1타 앞서 있던 살라스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마침내 동타가 만들어졌습니다.

살라스는 18번홀에서도 약 1미터 거리의 버디 퍼팅이 홀컵을 외면하면서 다 잡은 우승을 놓쳤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집중력이 흔들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를 놓친 살라스.

이는 연장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박성현은 달랐습니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살라스가 버디를 놓친 반면 박성현은 침착한 버디퍼팅을 홀컵에 떨어뜨려 승패를 갈랐습니다.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냈던 박성현은 2개월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에 입맞췄습니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2연패 전망까지 밝힌 박성현은 아리야 쭈타누깐을 밀어내고 9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복귀합니다.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양희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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