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풍 '솔릭' 전남 문턱까지 접근…'초긴장'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솔릭' 전남 문턱까지 접근…'초긴장'
  • 송고시간 2018-08-22 22:01:23
태풍 '솔릭' 전남 문턱까지 접근…'초긴장'

[앵커]

태풍 '솔릭'이 전남 문턱까지 올라왔습니다.

비바람이 시작된 전남지역에서도 긴장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목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목포 북항입니다.

제가 오늘 이곳에서 12시간 가까이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이제는 정말 태풍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거세지고 있고, 빗방울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불이 켜진 어선들의 보이실텐데요,

선원들은 밤새 선박에 머물며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입니다.

전남에서는 2만6,000여척의 선박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 어민들의 움직임도 분주했습니다.

온종일 양식장을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고, 흑산도와 홍보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태풍경보 수준인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태풍이 워낙 크고 강해 총력 대응에 나선 겁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58개 학교는 내일 하루 휴업에 들어가는데요.

태풍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은 오늘 밤이나 새벽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이 힘든 고비입니다.

특히 내일 오후 3시쯤에는 목포 서쪽 70㎞까지 접근합니다.

기상청은 초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최고 400㎜ 폭우를 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