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사립고에서 교무부장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매가 같은 오답을 적어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해당 고교에 대해 실시한 특별장학에서 자매가 정답이 정정되기 전 시험문제에 '정정 전 정답'을 나란히 써낸 사례들을 확인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버지인 교무부장 A씨가 답안을 유출한 흔적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수사 의뢰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고교에 대한 특별장학·감사 결과를 오는 29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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