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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사수" vs "경제 불장난 중단해야"

사회

연합뉴스TV "소득주도성장 사수" vs "경제 불장난 중단해야"
  • 송고시간 2018-08-26 20:14:34
"소득주도성장 사수" vs "경제 불장난 중단해야"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괴물, 불장난 등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소득주도성장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님을 도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인만큼 야당을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최고 수준의 협치를 강조했지만, 소득주도성장정책은 양보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폐단은, 이제 온국민들과 함께, 정책 폐기를 위해 자유한국당은 한 놈만 패는 집중력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을 경제와 일자리를 망치는 '괴물'이자 '불장난'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하며 협치의 전제조건으로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을 소득주도성장 3인방, 줄여서 '소주방'이라고 지칭하며 세 사람의 해임도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비대위 지도부는 물론, 당권주자들까지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가파른 대치 전선을 형성한 만큼 앞으로 이 문제가 협치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정윤섭입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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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