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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업무보고 "김정은 핵 병진 노선 종료 공식화"

정치

연합뉴스TV 국정원, 업무보고 "김정은 핵 병진 노선 종료 공식화"
  • 송고시간 2018-08-28 18:00:12
국정원, 업무보고 "김정은 핵 병진 노선 종료 공식화"

[앵커]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서훈 국정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병진 노선 종료를 공식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국정원 업무보고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국회 정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비핵화 진행상황 등 북한 동향과 폼페이오 국무 장관의 방북 취소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는데요.

먼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취소에 대해 서훈 국정원장은 구체적 비핵화리스트를 가져오라는 미국과 종전선언이 먼저라는 북한의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은 9월중 예정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를 촉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한 비핵화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5월 폭파 이후 주변 시설에 대한 정돈작업이 실시됐고, 미사일 발사장은 일부 시설을 해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4월20일 당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핵 병진 노선을 중단하고 경제건설 총집중 노선을 공식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의 올해 식량 확보량이 428만여t으로 총 수요량의 85%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9·9절 70주년을 대비해 지난 4월부터 하루 2만여명을 동원해 예행 연습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산 석탄 수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장은 지난해 10월에 알았다고 말했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국가안보실에 보고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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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