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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50대 여성 부총리 지명에 관심…교육정책 신뢰회복 과제

사회

연합뉴스TV 첫 50대 여성 부총리 지명에 관심…교육정책 신뢰회복 과제
  • 송고시간 2018-08-31 21:25:26
첫 50대 여성 부총리 지명에 관심…교육정책 신뢰회복 과제

[뉴스리뷰]

[앵커]

교육부는 그동안 잦은 정책 혼선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왔는데요.

정책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꼽힙니다.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유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7년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게 주요 이력으로 꼽힙니다.

20대 국회에서는 '취업 후 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과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을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고교무상교육, 고교학점제, 대학생 주거부담 경감 방안 등 교육정책 수립에도 참여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김옥길·김숙희 장관에 이어 세 번째 여성 교육부 장관이자, 첫 50대·여성 사회부총리가 됩니다.

교육부가 대입제도 개편·자율형사립고 폐지 등과 관련해 정책 혼선을 빚어 비판을 받아온 만큼 '안정적 교육개혁'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먼저 성실하게 인사청문회부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여론은 다소 엇갈립니다.

교원단체들은 유 후보자가 "정치력을 갖췄고, 시민사회와 소통도 원활히 해왔다"며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교육·행정 경험이 없다는 점을 들어 우려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성 부족을 들어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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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