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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화 불씨 이어가기 총력…정부, 중ㆍ일에 특사 파견

사회

연합뉴스TV 북미대화 불씨 이어가기 총력…정부, 중ㆍ일에 특사 파견
  • 송고시간 2018-09-07 21:07:39
북미대화 불씨 이어가기 총력…정부, 중ㆍ일에 특사 파견

[뉴스리뷰]

[앵커]

특사단의 방북으로 북미 정상간 '간접 대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정부가 북미대화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미국과 특사단 방북 관련 후속논의를 진행하고 중국과 일본엔 특사를 보내는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간 비핵화 교착 국면이 특사단 방북을 통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특사단을 매개로 간접대화를 나눴습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해낼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북미간 협상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어렵게 마련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좌관과 전화통화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다음주 월요일 추가 통화를 통해 후속논의를 합니다.

같은 날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하는 것과 맞물려 한미간 접촉면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또 정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공조를 다집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정 실장은 방중해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면담하고 서 원장은 다음주 월요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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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