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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치원ㆍ학교 인근 공사장 전수조사한다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유치원ㆍ학교 인근 공사장 전수조사한다
  • 송고시간 2018-09-10 21:23:27
서울 유치원ㆍ학교 인근 공사장 전수조사한다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 인근 공사장 전수조사에 들어갑니다.

또 상도유치원 원생들의 수업 편의를 위해 상도초등학교 교실 일부를 임시로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상도유치원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유치원과 초중고교 인근 공사장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재개발과 재건축 공사가 주로 이뤄지는 서울 강남을 비롯해 시내 2,033여개 초중고와 사립 유치원 주변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상도유치원과 비슷한 사례를 찾아 선제 조치를 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최근에 느낀 것은 학부모들의 안전 감수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여기에 부응해서 철저한 예방행정, 철저한 책임행정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교육청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공사장 거리를 제한하는 등 건축법 강화를 국회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유치원생 122명을 연말까지 수용해야 하는 상도초등학교에는 예비비를 투입해 특별교실을 유치원생 교실로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

붕괴 현장에서 70미터 떨어진 상도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역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학교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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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