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부 문제에 대한 게시글을 올린 후 퇴출당했다가 복직한 검사가 자신의 옛 상관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박병규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지난 10일 박 모 지청장과 김 모 전 고검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박 부부장검사는 2014년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구형한 임은정 검사를 지지하는 글을 검찰 내부게시판에 올린 후 '검사적격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박 부부장검사는 적격 심사 탈락이 부당했다며 소송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올해 4월 복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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