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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급등ㆍ고용악화 두고 전현 정권 책임 공방

정치

연합뉴스TV 부동산 급등ㆍ고용악화 두고 전현 정권 책임 공방
  • 송고시간 2018-09-13 22:17:55
부동산 급등ㆍ고용악화 두고 전현 정권 책임 공방

[앵커]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나흘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1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고용 악화 등을 놓고 여야 간 책임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정부질문에 나선 여당 의원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대란과 고용지표 악화의 원인이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정부 부동산 3법은) 사실상 국가가 나서서 투기를 조장하는 부동산 투기조장법이었죠. 3년이 지난 지금 부동산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입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 경쟁력 보고서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25위까지 추락했다가 반짝 19위로 올라왔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26위로 떨어진 뒤에 지난해까지 제자리 지키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현재 직면한 '총체적 위기'는 문재인 정권이 헌법 정신에 어긋난 정책을 통해 체제전환을 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가 국정 혼돈과 민생 풍파의 진원지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 "지금 국민들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자영업의 위기, 또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아마추어 정부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 요구에 대한 이 총리의 답변도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경제수석을 대통령께서 교체하셨듯이 대통령께서도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충분히 살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질의에도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됐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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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