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6 2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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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망쿳 홍콩 강타…중국 원전도 ‘초비상’
[뉴스리뷰]

[앵커]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망쿳’이 홍콩에 상륙했습니다.

홍콩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망쿳의 이동 경로인 중국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성난 물결이 무서운 기세로 마을을 덮칩니다.

강물은 온통 누런 흙탕물로 변했고, 마을은 수상도시가 되다시피했습니다.

최고 시속 305km의 돌풍과 폭우를 동반한 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수십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 여러 채가 붕괴했습니다.

<태풍 피해지역 주민> “바람이 너무 강합니다. 반대편에서는 더 센 바람이 불었습니다. 지붕이 전부 날아가버렸습니다.”

440만명이 거주하는 8개주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저지대 주민 10만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휩쓸리고 잔해에 깔리는 등 사상자도 늘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지나친 망쿳은 16일 오전 홍콩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10만여 명의 승객 발이 묶였고, 지하철과 버스 운행도 금지됐습니다.

홍콩 마사회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예정된 경마 대회를 취소했습니다.

세계 최대 도박 도시로 부상한 마카오도 15일 밤부터 시내 모든 카지노의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마카오가 태풍으로 영업을 중단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중국 남부지역도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푸젠성에서는 여객선 1만척이 피항했으며, 5만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태풍의 진행 경로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2곳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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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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