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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평양정상회담, 여야 입장차…"한반도 비핵화" vs "성과 없다"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특보] 평양정상회담, 여야 입장차…"한반도 비핵화" vs "성과 없다"
  • 송고시간 2018-09-20 17:09:54
[뉴스특보] 평양정상회담, 여야 입장차…"한반도 비핵화" vs "성과 없다"

<출연 :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숨 가쁘게 이어져온 2박 3일간의 평양정상회담 어느덧 마지막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정치권은 평양정상회담에 대한 상반된 평가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워낙 많은 소식들이 쏟아져 어떻게 2박3일이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보기 힘든, 잊지 못할 명장면도 참 많았는데요. 두 분이 꼽은 최고의 인상적인 순간은 언제였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2> 그 가운데 가장 오늘 가장 화제가 된 일정은 백두산 등반입니다.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성공한 산악 덕후'다 이렇게 표현하며 축하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남북 두 정상이 나란히 백두산에 함께 올랐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1> 두 분도 백두산에 다녀오신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절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곳일 것 같은데요? 두 정상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질문 3> 문 대통령은 대동강 수산물식당에서의 저녁도 그렇고 유독 평양시민들과 스킨십 하는 행보가 많았습니다. 어제는 무려 15만 명의 북한 주민 앞에서 평화메시지를 전하기도 했고요. 이런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스킨십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그런데 당장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했던 첫날에 90도 인사를 했던 것을 두고도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또 평양에 태극기가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까지 나왔거든요?

<질문 5>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평양공동선언을 둘러싸고도 여야의 시각은 확연히 다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엄청난 진전이라는 평가인데 반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하고 "군사 대비 태세만 후퇴했다"는 평가입니다. 두 분은 회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당초 보수야당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직접 말한 적이 없다고 반대해 왔는데요. 이번에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직접 비핵화 의지를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놨는데요. 두 분은 김 위원장의 발언 수위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7> 비핵화와 군사분야 합의 뿐 아니라 경제협력 부분에 대한 평가도 갈렸습니다. 민주당은 "평화를 공고히했다"지만 한국당은 "비핵화와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비판했는데요. 사실 경제인 사절단의 방북을 누가 결정한거지를 두고도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질문 8> 여야 3당 대표들의 노쇼 논란도 뒷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면담이 다시 이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야당은 단순착오라는 이해찬 대표의 해명에 대해 격을 따진 것 아니냐며 비판하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었을까요?

<질문 9> 회담 성과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차가 뚜렷한 만큼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논의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이미 3차 정상회담 뒤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한 상황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1> 하지만 문 대통령으로서는 한 숨 돌린 부분이요. 이번 평양회담을 통해 국정 지지율이 60%선으로 반등했습니다. 6주 가까이 하락하던 지지율이 이만큼 오른 것, 국민들의 평가는 정치권과 온도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10> 이제 곧 귀국하게 될 문재인 대통령 돌아오자마자 UN총회 참석차 뉴욕도 가야하고요.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 대통령이 야권의 의구심을 해소해주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인데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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